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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섭 인턴기자] 한때 모래판을 휘저었던 박광덕이 씨름선수에서 족발집 사장으로 변신했다.
박광덕은 14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해 근황을 전하는 한편 자살시도까지 했던 충격적인 과거를 공개했다.
씨름선수 시절 탁월한 예능감을 뽐낸 박광덕은 ‘제2의 강호동’으로 주목받았다. 때문에 방송가에서 러브콜을 받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박광덕은 그러나 “사기와 이중계약으로 15억의 빚이 쌓여 자살 생각도 했었다”며, “인생 최고의 힘든 시기였다. 위기가 극복이 안 돼 죽음만이 유일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광덕은 “그런데 옥상에서 뛰어 내리려는 순간 아파트 울타리에 찔리면 아프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당시 십년 후에도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 그때 죽자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버텨왔다”고 전했다.
박광덕은 또한 “지금 족발이 다시 인생을 살게 했다”며 “족발집 사장으로 돈이나 명예보다 더 큰 보물을 찾았다”고 밝게 웃어보였다.
[족발집 사장으로 변신한 박광덕,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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