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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방송 3회만에 시청률 30%를 넘보며 수목극의 강자로 떠오른 SBS ‘대물’이 5회부터는 다른 작가가 집필한 대본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대물’은 4회까지 ‘전원일기’(MBC), ‘뉴하트’(MBC) 등을 쓴 황은경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그런데 5회부터는 ‘여인천하’(SBS), ‘왕과 나’(SBS) 등을 집필한 유동윤 작가가 ‘대물’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SBS 관계자는 14일 마이데일리에 “4회까지 쓴 황 작가가 5회를 탈고하는 과정에서 오종록 감독과 시각차가 있었다. 결국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해 부득이하게 작가를 교체하게 됐다”고 밝혔다.
작가가 바뀔 경우 가장 우려가 되는 건 스토리 흐름이 끊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선 “그건 염려할 필요 없다. 감독과 다른 제작진이 그대로이기 때문에 극의 흐름에 크게 지장은 없을 것”이라 관계자는 전했다.
‘대물’은 6일 방송된 1회가 18.0%(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 2회가 21.5%, 3회가 2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대로라면 30% 돌파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작가 교체’라는 변수가 ‘대물’의 시청률 고공행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대물' 이수경-차인표-고현정-권상우(왼쪽부터).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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