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용우 기자] "우리 팀 키플레이어는 박석민이다"
4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라간 삼성 선동열 감독이 키플레이어로 박석민을 지목했다. 선 감독은 14일 오후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 컨벤션홀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서 출사표를 던졌다.
박석민은 플레이오프 6차전 연장 11회말서 끝내기 안타를 터트리며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5경기서는 1할8푼8리(16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여줬다.
선동열 감독은 플레이오프 기간 내내 "중심 타선이 살아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도 선 감독은 키플레이어로 박석민을 지목하며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SK 이승호 등 좌완투수를 상대로 박석민 같은 오른손 강타자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선동열 감독은 키플레이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여기에 나온 박한이, 진갑용이 잘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SK의 좌완투수가 좋기 때문에 박석민이 살아나야 한다. 박석민이 살아나면 좋은 시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삼성 선동열 감독. 사진 = 문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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