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야구장에 난입해 삼성 선동렬 감독과 하이파이브까지 한 관중이 있어 네티즌 사이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오후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은 삼성의 극적인 승리로 끝이났다. 승리가 결정된 후 삼성 선수들은 서로 부둥켜 안고 기쁨을 나눴고 선동렬 삼성 감독은 선수들과 일일이 손뼉을 맞추며 승리를 자축했다.
이날 삼성 선수들의 경기 후 모습은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전해졌는데, 화면에 어느 낯선 남성이 등장해 네티즌들의 의구심을 샀다.
빨간 모자를 쓴 검은 트레이닝복 차림의 한 남성은 2루와 3루 사이서 나타나더니 선수들을 포옹하며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 게다가 삼성 선동렬 감독이 한 손을 들고 선수들과 일일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을 때 이 남성도 아무렇지 않게 선동렬 감독과 손뼉을 맞춘다. 선동렬 감독은 아무 의심 없이 같이 하이파이브를 했지만 이내 이상한 생각이 들었는지 뒤를 돌아보며 황당한 표정을 짓는다.
이같은 한 남성의 행동에 처음에는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네티즌들이 구단 관계자치고는 다소 어색한 복장에 의심을 품으면서 온라인서 화제가 된 것이다.
네티즌들은 해당 영상을 캡쳐해 각종 커뮤니티로 퍼나르며 "어라? 누구지? 구단 관계자인줄 알았는데 아닌가?", "같이 하이파이브 하는 선감독이 더 웃기다", "진짜 대단한 팬이다. 아무도 알아채지 못하다니!" 등 대체로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안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아무리 기쁘더라도 무단으로 경기장에 난입해서는 안된다", "만일 나쁜 생각을 품고 접근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등 팬의 과도한 행동이었다고 비난했다.
[경기장에 난입한 정체불명의 남성팬. 사진 = KBS N SPORTS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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