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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MC몽의 치아를 직접 발치했다는 치과의사의 새로운 증언이 등장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이하 ‘한밤’)는 MC몽의 병역기피 혐의에 대해 다뤘고, MC몽의 치아를 직접 뽑았다는 치과의사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의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치과의사 정씨(MBC 뉴스데스크가 인터뷰 한 의사)의 소개로 2006년 12월 어느 일요일에 MC몽이 처음 내원했다. 통증이 심하다고 했다. 신경 치료를 실시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발치하고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유했고, MC몽도 통증이 심하니 뽑는 쪽을 선택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발치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병역면제와 관련해“MC몽에게 병사용 진단서를 어디서 발급받을 수 있는지 알려줬다. 면제가 된다는 사실도 말해줬다. 하지만 당시 난 MC몽이 어떤 의도로 치료를 받았는지 알지 못한다. 난 다만, MC몽의 치아 상태를 보고 발치와 임플란트를 권유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이 의사가 지목한 ‘치과의사 정씨’는 지난 12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 “평소 친하게 지내던 MC몽이 군대를 가지 않도록 이를 뽑아 달라고 부탁했다”며 “치료만 하면 될 왼쪽 아래 어금니를 뽑을 것을 후배 의사에게 지시했다"고 증언한 의사를 말한다. 즉 ‘한밤’ 제작진은 MC몽의 치아를 직접 뽑았다는 ‘후배 의사’를 인터뷰한 것.
결국 “2006년 12월, 35번 치아를 고의로 발치했다”고 주장한 치과의사 정씨와 직접 치아를 발치한 후배의사의 “신경 치료를 실시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발치했다”는 증언이 상방된 것이라 향후 MC몽의 재판과정에 있어 주목된다.
한편 이날 ‘한밤’ 제작진이 만난 MC몽 소속사 관계자는 "지금 중요한 한 사람의 인생이 달려있다"며 "나중에 공식석상에서 법무팀이 답변할 것이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사진=SBS 방송 캡쳐]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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