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패밀리', 3년만에 합동콘서트 개최…빅뱅·2NE1 "설레요"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빅뱅, 세븐, 2NE1 등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3년만에 대규모 합동 콘서트를 연다.

15일 YG는 “오는 12월 4일과 5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010 YG FAMILY CONCER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3년부터 ‘ONE CONCERT’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진행됐던 ‘YG FAMILY CONCERT’는 지난 2008년 2009년 진행되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YG측은 “이번 콘서트가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현재 가요계를 평정한 2NE1과 진일보 된 매력으로 컴백, 활발한 활동을 펼친 거미와 세븐, 일본 활동과 솔로 활동으로 당분간 국내 무대를 비워뒀던 빅뱅까지 총 출동해 YG패밀리만의 열정적이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 포부를 전했다.

기존 YG 소속 가수들과 더불어 최근 YG와 전속계약을 채결한 싸이도 콘서트에 합류한다.

오랜만에 진행되는 YG패밀리 공연인 만큼 소속가수들도 설렘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YG패밀리의 막내인 2NE1은 그동안 “꼭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얘기해왔던 만큼 이번 콘서트를 통해 그 목표를 어느 정도 실현할 수 있게 되어 벌써부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빅뱅 역시 “오랜 기간 국내팬들과의 자리를 만들지 못했는데 이번 콘서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 설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2월 4일 1회, 5일 2회 총 3만 6000 석 규모로 열릴 예정인 ‘2010 YG FAMILY CONCERT’의 예매시작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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