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MD정보]
올 가을 대표 트렌드로 자리잡은 스타일 중 하나는 바로 “청담동 며느리룩”이다.
이전 오드리햅번과 퍼스트레이디 룩으로 대표되었던 고급스럽고 우아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스타일이 최근 일부 유명 연예인들로부터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해석되어 탄생된 레이디라이크룩, 일명 “청담동 며느리룩”이다.
그 중에서도 복고풍의 여성스럽고 단아한 이미지에 잘록한 허리라인을 강조한 스타일의 벨벳원피스는 현대판으로 재해석된 청담동 며느리룩의 대표적인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클래식한 멋과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한 벨벳원피스에 심플한 테일러링 재킷을 매치하고 네크리스로 살짝 포인트를 주면 바로 레이디라이크룩이 완성된다.
KBS, MBC 등 인기 여성아나운서 협찬을 진행하고 있는 여성의류 쇼핑몰 위니스타일(www.winnistyle.com)의 김태희 디자인실장은 “최근 각 방송사들에서 제빵왕 김탁구와 자이언트 등의 70~80년대 배경의 드라마들과 재벌가가 배경이 된 황금물고기 등이 인기를 끌면서 복고풍패션의 현대판 청담동 며느리룩이 큰 각광을 받고 있다”고 전하며, 그 중심 아이템에는 “트위드 소재의 정장이나 고급스러움의 상징 아이템인 벨벳원피스”에 있다고 한다.
세계 패션계가 제안한 2010~11 FW 트렌드인 “레이디 라이크룩”이 국내에서는 “청담동 며느리룩”으로 재탄생 하였는데, 패션과 유행의 첨단지이자 대한민국 부의 상징인 청담동이란 지명에 소위 잘나가는 집안의 며느리가 입기에 정석 같은 스타일이 더해져 “청담동 며느리룩”으로 불리고 있다.
그렇다면 일상에서 어떤 스타일로 코디를 하면 최신유행 패션인 청담동 며느리룩을 완성할 수 있을까? 우선, 섹시함이 가미된 과감한 스타일링은 완전히 배제되어야 한다. 청담동 며느리룩의 기본 스타일은 여성스러움에 과하지 않은 은은한 럭셔리함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최대한 절제된 클래식함이 그 중요 포인트이다. 색상이나 디자인도 튀지 않는 단아한 스타일에 액세서리도 원 포인트만 주어 사치스럽거나 촌스럽지 않게 스타일링 하는 것이 그 기법이라 하겠다.
(사진제공 위니스타일)
정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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