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가 삼성 라이온즈의 배영수(29)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16일 인터넷판은 "한국을 대표하는 우완 투수인 배용수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야쿠르트는 이미 해외 담당자를 한국에 파견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플레이오프, 15일부터 시작된 한국시리즈도 시찰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배영수에 대해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다고 설명하며 140km의 속구에 슬라이더를 무기로 하는 정통 우완 투수라고 소개했다. 또한 2004년 17승으로 최다승을 기록했으며 05년 147km 탈삼진왕을 수상했으며 2006년에는 월드클래식베이스볼(WBC)국가 대표로 출전했다고 전했다.
이어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을 거론하면서 팔꿈치 수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활약을 보이는 것처럼 배영수도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했지만 현재 컨디션을 체크해 문제가 없으면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팀의 5,6번째 선발진의 부재를 가장 시급한 문제로 삼은 야쿠르트의 오가와 감독은"선발진을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중요성을 강조하며 임창용의 잔류 교섭과 함께 배영수의 동향을 조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배영수]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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