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감각 회복을 위한 실전 등판도 소용 없었다.
삼성은 16일 문학구장에서 펼쳐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1-3으로 뒤지던 8회말 권혁을 마운드에 올렸다.
평상시라면 결코 권혁이 등장할 타이밍이 아니었다. 권혁은 정규시즌 동안 안지만, 정현욱과 함께 승리 계투조로 활약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권혁은 포스트시즌 내내 제구력 난조에 시달리고 있다. 전날(15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구원 등판했지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고 물러났다.
첫 타자 박정권을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 아웃으로 잡았지만 박경완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얻어 맞고 말았다. SK에게 쐐기포를 헌납한 것. 결국 삼성은 SK에 1-4로 패했다. 권혁은 결국 안정을 찾지 못하고 나주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정인욱과 교체됐다.
삼성의 중간계투진에서 유일하게 내세울 수 있는 좌완투수라는 점은 권혁의 책임감을 높이고 있지만 좀처럼 페이스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삼성에게 크나큰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삼성 투수 권혁(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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