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여자축구대표팀이 뉴질랜드와의 피스퀸컵 개막전서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1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피스퀸컵 개막전서 FIFA 랭킹 24위 뉴질랜드와 0-0으로 비겼다. 지소연은 이날 경기서 풀타임 활약하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골맛을 보지 못했다. 뉴질랜드와 비긴 한국은 오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약 3만4천명의 팬이 몰린 이날 경기서 한국은 박희영과 지소연이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전가을과 김수연이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권하늘과 김나래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이은미 홍경숙 김도연 류지은이 맡았다. 골문은 전민경이 지켰다.
한국은 전반 4분 전가을의 슈팅으로 첫 포문을 열었다. 이후 전반 9분 뉴질랜드 진영 한복판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김나래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지소연은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서 전가을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윗 그물을 흔들어 득점에 실패했다.
뉴질랜드 역시 전반 31분 엠버 헤런이 한국 진영 한복판서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의 최인철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차연희를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이어 후반 16분에는 유영아를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한국은 후반 18분 권하늘의 크로스를 지소연이 골문 앞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에도 한국은 뉴질랜드를 상대로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득점에 실패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피스퀸컵 경기장면.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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