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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은 정부 공식입장을 대변하는 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를 통해 자국의 노벨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 및 서방사회를 다시 강하게 비난했다.
중국 인민일보는 17일자로 게재한 자사 국제논단 논평으로 "류샤오보는 국가정권 전복을 선동했던 죄인"이라고 재차 규정, 비판하고 그는 "향후 중국이 3백년간 반드시 식민지가 돼야 발전이 있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던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비판을 요구했다.
아울러 "류샤오보는 예전에 중국이 18개 국가로 반드시 나뉘어야한다는 주장도 했었다"고 밝히면서, "류샤오보는 국가간 우의, 민족간 화목, 군비 축소라는 평화상 취지에 맞는 '평화의 전사'가 아니다"고 중국 인민들의 강한 비난을 유도했다.
신문은 "노벨상이 실제적으로 독립성을 지니지 못하고 있다"며, "노벨 평화상이 서방 정객들 수중의 도구로 타락했다"고 논평키도 했다. 아울러 "이는 서방이 점점 정치적으로 잘못된 길로 멀리 나아가고 있다는 것 아니겠느냐"는 비난을 곁들였다.
한편 지난 8일, 12일, 14일 류샤오보를 공식 비난한 중국에서 이와 다른 목소리는 매체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몇몇 국가 정계요인과 정부가 류샤오보를 지지하는데, 그들 속셈은 무엇이겠는가?"고 지난 14일 독설을 뿜으면서 "뼛속으로부터 중국의 발전노선을 싫어하고 중국 정치제도를 싫어한다는 것 아니겠느냐? 중국의 정치제도가 정확한지 아닌지 현실이 이미 답안을 내놨고 중국 인민만이 가장 발언권 있다"고 일갈했다.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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