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김정우(광주)가 최근 부진하다는 평가를 극복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김정우는 18일 파주NFC에 소집되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다음달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파주NFC와 오키나와 전훈지서 훈련을 진행하며 전력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김정우는 이날 오후 훈련에 앞서 "감독님과 선수들의 목표가 오랫동안 따지 못했던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월드컵 이후 부진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컨디션이 좋아졌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기회"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상무 소속의 김정우는 "월드컵이 끝난 후 오래 쉬지 못하고 훈련소에 가서 1달여 동안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한채 K리그 경기에 나섰다"면서 "지금은 몸상태가 올라왔고 경기장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내년 9월 21일이 제대"라는 김정우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곧바로 전역하게 된다. 김정우는 "군생활을 계속 열심히 하고 있다"며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대표팀이 나를 발탁했기 때문에 거기에 맞게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병역혜택이 걸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후배들에게 군생활에 대해 말해줬냐는 질문에는 "아직 소집된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서도 "직접 체험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웃었다.
김정우는 와일드카드로 홍명보호에 합류한 것에 대해선 "나이가 많다고 해서 어린선수들을 어렵게 대하기 보단 편하게 다가가겠다"며 "감독님이 원하고 주문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우]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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