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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가수 겸 배우 비(28, 본명 정지훈)가 병역 기피 목적으로 미국 영주권에 대해 현지 변호사와 상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비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8일 오후 비의 법정대리인 법무법인 화우는 보도자료를 통해 “‘비’는 미국 진출을 위해 필수적인 ‘워킹비자’ 문제에 대해서 상담을 받은 적이 있을 뿐이다. 이는 온전히 ‘비’가 미국공연과 영화출연 등 해외활동을 위한 사전작업을 위해 상담을 받은 것일 뿐, 군입대를 회피할 목적이나 영주권 등을 이유로 상담을 받은 바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는 팬들의 사랑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연예인이고 장래가 누구보다도 밝은데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면서까지 병역의무를 회피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면서 “10여 년간 각고의 노력을 통해 쌓아온 명성을 ‘군 입대 회피’를 위해 팔아먹을 수 없음은 누가 보더라도 상식의 수준에 속하는 것”이라 황당해 했다.
이어 “단순히 ‘워킹비자’에 대해서 상담 받은 사실을 ‘병역의무 회피를 위한 국적 포기’까지 몰고 가는 것은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음해인 바, 저희 법무법인은 향후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 강력하게 피력했다.
이번 의혹은 2007년 비가 월드투어 콘서트를 진행할 당시 현지 프로모터인 앤드류 킴이 '15만 달러의 도박빚을 갚으라'고 美 법원에 소송을 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비측은 “앤드류 킴은 당시 ‘비’의 소속사 또는 공연권을 가지고 있던 스타엠과 금전거래가 있었을 뿐 ‘비’ 개인과는 어떠한 금전거래도 없었다”고 일축했다.
[사진=비]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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