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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병역 면제를 위해 고의로 생니를 발치했고 치료를 한 치과의사에게 8000만원을 주고 입막음을 시도했다는 의혹과 관련, MC몽(본명 신동현)이 소속사를 통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MC몽의 소속사인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에서 보도됐던 정 모 치과의사는 MC몽의 담당 치과의사가 아니다”라고 밝힌 뒤 “정 모 치과의사는 현재 자신의 형사사건으로 구속된 상태고 MC몽의 치아 치료를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이어 정 모씨에게 건넨 8000만원이 고의 발치를 얘기하지 말아달라는 대가성이 아니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8000만원이란 돈은 치아와 관련된 것이 아니다. 정 모 의사가 MC몽을 믿고 쇼핑몰에 투자를 했는데 손실을 보게 돼 그 과정에서 MC몽이 반환해 준 돈”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MC몽과 정 모 의사는 지난 2006년 1월 서로 아는 한 가수의 소개로 알게 됐으며 한 때 주식에 해박한 정 씨를 믿고 MC몽이 투자를 할 정도로 가까운 관계였다. 하지만 이후 금전적인 관계로 서로 소원해 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마지막으로 “정 모 치과의사는 이번 사건에서 MC몽의 치아를 뽑은 당사자가 아님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MC몽의 이번 병역기피 의혹 건으로 여러모로 국민 여러분들께 너무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전했다.
[MC몽과 8000만원에 대한 투자금 반환 확인서(아래). 사진 =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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