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존 웨지 전 인디언스 감독을 선임했다.
시애틀 구단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지난 2007년 팀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으로 이끌었던 존 웨지 전 인디언스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웨지 감독은 22일 홈구장인 세이프코필드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을 예정이다.
올 시즌 61승 101패를 기록하며 지구 최하위에 그친 시애틀은 돈 와카마쓰 감독을 해임시키고 후임 감독을 찾아왔다.
지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사령탑을 맡았던 웨지 감독은 561승 573패를 기록했다. 지난 2007년에는 팀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으로 이끌었고 리그 최고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지난 해 65승 97패를 기록한 뒤 해임 통보를 받았다.
시애틀 잭 즈두리엔식 단장은 "웨지 감독은 우리 팀을 앞으로 이끄는데 중요한 에너지와 열정, 리더십을 갖고 있다"며 "또한 마이너리그부터 메이저리그까지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 팀 선수들에게 중요한 부분이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웨지 감독도 인터뷰서 "나는 중요한 기회를 얻었다. 이러한 것들은 나를 흥분시키게 한다. 시애틀은 나와 가족에게 훌륭한 도시이고 좋은 구장을 갖고 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시애틀 감독에 오른 존 웨지.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