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피스퀸컵서 두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최인철 감독이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피로한 상태라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은 19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0 피스퀸컵 2차전서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뉴질랜드와의 1차전서도 0-0으로 비긴데 이어 이번 대회서 두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최인철 감독은 "첫 경기와 마찬가지로 승부가 나지 않았다. FIFA 랭킹 9위 잉글랜드와 비긴 것은 고무적이지만 국내 경기서 승리하지 못했다. 문전에서의 집중력과 선수들 간의 플레이가 맞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이 부문은 고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피스퀸컵 두경기서 무득점에 그친 것에 대해선 "선수들의 무뎌진 감각을 살리는데 충분한 훈련 시간이 없었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그런 것을 세밀하게 다듬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시안게임을 앞둔 계획에 대해선 "선수들 몸상태를 고려하겠다. 수비를 보완하고 미드필더와 공격진 단계적으로 보완하겠다. 시간도 있고 선수들 전술 이해력도 좋아졌다"고 전했다.
지소연이 후반전 들어 전방이 아닌 허리진서 활약한 것에 대해선 "현재 몸상태가 20-30% 밖에 되지 않는다. 몸싸움이 많은 전방보단 볼을 연결해주는 활약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의 측면 공격수 전가을은 "골문 앞에서 세밀하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다"며 "상대팀이 쉽게 볼을 차는 것을 배웠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최인철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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