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강지훈 기자] 1,3차전 동일한 라인업으로 삼성의 우완 선발진을 공략한 SK 와이번스 김성근 감독이 삼성 선발인 좌완 에이스 장원삼 맞춤용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SK는 19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원정 경기에 지난 16일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SK 킬러' 차우찬을 무너뜨린 라인업과 대동소이한 타순을 들고 나왔다. 차우찬을 제압한 타선으로 장원삼까지 잡겠다는 복안이다.
정근우를 3번에 배치해 이호준-최정과 클린업트리오를 이루고 김강민을 톱 타자로 올려 박재상과 테이블세터를 구성했다. 박재홍이 김재현 대신 6번 지명타자로 나섰고 타격감이 빼어난 박정권도 장원삼인 점을 감안해 8번으로 내려 박경완-나주환과 하위 타선을 이룬다.
이에 맞서는 삼성 라이온즈 선동열 감독은 전날 활약이 준수했던 이영욱-조동찬 테이블세터에 박한이를 다시 3번으로 복귀시켜 최형우-박석민과 클린업트리오를 이뤘다. 조영훈이 6번으로 올라왔고 신명철 대신 박진만이 7번 2루수로 다시 선발 출장했다. 진갑용이 안방을 지키고 김상수가 9번에 나선다.
[사진 = SK 와이번스의 박재홍(왼쪽)-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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