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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AC밀란(이탈리아)에 완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AC밀란과의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3차전서 2-0으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챔피언스리그서 3전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를 질주했다. 반면 AC밀란은 1승1무1패를 기록한 가운데 아약스(네덜란드)에 골득실차에 앞서 조 2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서 레알 마드리드는 이구아인이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호날두, 외질, 앙헬 디 마리아가 공격을 지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초반 연속골을 터뜨려 일지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호날두는 전반 13분 페널티지역 정면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구석을 갈라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1분 만에 호날두의 땅볼 크로스를 외질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AC밀란 골망을 흔들었고 결국 레알 마드리드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석현준이 결장한 아약스는 옥세르(프랑스)와의 홈경기서 드 제우와 수아레즈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둔 가운데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호날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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