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이데일리 = 유병민 인턴기자] 현직 국회의원 아들이 특혜를 받아 취업된 것으로 의심돼 또 다시 '특혜 채용' 논란이 일고있다.
민주당 노영민(53)의원의 20대 아들이 국회 부의장실 4급 상당 비서관에 채용된 것이 알려지자 지난 달 있었던 '유명환 장관 딸 특혜 의혹'에 이어 또 다시 기득권층의 '특혜 채용'이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0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노영민 의원의 아들은 올해 6월부터 홍재형 국회부의장의 비서관으로 채용돼 일해 왔다. 국회 부의장의 기획비서관은 4급 상당으로 국회의원 보좌관 직급 중 고위직에 해당되며, 5급에서 4급으로 승진하는데 보통 8년이 걸린다. 하지만 경력이 없는 20대 노의원 아들이 4급으로 채용되었기 때문에 특혜 의혹을 받고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당이나 야당이나 다 똑같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더니...", "취업을 앞두고 또 기운이 빠진다" 등 기득권의 특혜 논란에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노의원의 아들은 논란이 일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특혜 논란을 빚은 민주당 노영민 의원, 출처=민주당 홈페이지 캡쳐]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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