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 “연하남 고세원과 멜로, 즐기고 있다”…'여자를 몰라'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김지호가 현재 출연중인 SBS 아침극 ‘여자를 몰라’에서 연하남 고세원과 연기호흡을 맞추고 있는 것에 큰 만족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2시 경기도 일산 SBS 제작센터 내 SBS 아카데미에서 ‘여자를 몰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극중 김지호는 밝고 착한 성격의 따뜻한 심성을 가진 이민정 역을 맡았다. 남편 강성찬(임호 분)의 외도에 상처받고 이혼, 혼자 아이를 키우며 뒤늦게 찾아온 연하남 박무혁(고세원 분)과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김지호는 “주변 지인들이 저로 인해서 대리만족을 한다고들 말한다. 저보다 나이 많은 분들은 이걸 통해서 어렴풋이 사랑을 다시 꿈꿔 보고 ‘저런 만남은 어떨까’ ‘지호야 너로 인해서 아침마다 대리만족을 느껴’ ‘부럽다’라고 말해준다”면서 주위 반응을 전했다.

이어 김지호는 “동네 아줌마들이 고세원의 싸인 좀 받아달라고 한다. 다들 저를 너무 부러워하신다. 그래서 저도 ‘내가 또 언제 이런 멋진 청년과 함께 멜로를 해보겠나’ 하면서 즐기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여자를 몰라’는 평일 오전 8시 40분에 방송되지만 10%대 후반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송 3사 아침극 중 가장 높은 시청률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지호(왼쪽)-고세원. 사진=SBS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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