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최유라, MBC 라디오 '골든 마우스상' 수상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철수와 최유라가 골든 마우스 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배철수와 최유라는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FM4U 91.9 MHz), '지금은 라디오 시대'(표준FM 95.9 MHz)의 각각 DJ를 맡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공헌을 인정받아 골든 마우스 상을 수상한다.

골든 마우스(Golden Mouth) 상은 MBC 라디오에 공헌도가 큰 방송경력 20년 이상의 진행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배철수는 1990년 3월 '배철수의 음악캠프' 진행을 맡아 지난 3월 19일 방송 20주년을 맞았다.

최유라는 1989년 '정재환, 최유라의 깊은 밤 짧은 얘기'로 라디오 방송을 시작해 1991년 '서세원, 최유라의 100분쇼', 1994년 '이종환,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를 거쳐 지난 2006년부터 가수 조영남과 함께 '지금은 라디오시대'를 진행하고 있다.

MBC는 두 사람의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배철수, 최유라의 입모양을 본뜬 조형물을 만들어 여의도 방송센터 7층 라디오 스튜디오 입구에 전시하고 있다.

한편 '2010 MBC 라디오 골든 마우스 상;의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라벤더 룸 에서 진행된다.

[골든 마우스상의 주인공이 된 배철수(왼쪽)·최유라. 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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