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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김갑수가 전성시대를 맞이했다. 2010년 SBS '제중원'부터 MBC '주부 김광자의 제3활동'까지 총 6편의 작품을 끝냈고, 현재는 KBS 2TV '성균관 스캔들'에 출연하고 있으며 장르가 다른 두 작품의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난 7월 출연했던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는 숨겨뒀던 예능감을 드러내 배우 김갑수의 또 다른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오는 11월 8일 첫 방송되는 MBC 새일일시트콤 '몽땅 내사랑'을 통해 첫 코믹연기를 선보이는 김갑수는 "시트콤을 보는 시청자들이 웃어야 된다는 부담감이 크다"면서도 "예전부터 시트콤이 대한 욕심이 있었다. 많은 준비를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표했다.
'몽땅 내사랑'에서 김갑수는 짠돌이에 욕심쟁이인 보습학원 원장으로 출연한다. 겉으론 탐욕스러워 보이지만 자신의 실수로 딸을 잃어버린 숨겨진 아픔을 가진 인물이다.
'중년돌'로 불리며 젊은 층으로부터 호감을 산 김갑수는 트위터에 자신의 일상 사진을 게재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젊은 층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김갑수는 "예전에는 작품 외에 개인적인 노출을 안했는데, 지금은 조금 더 나의 솔직한 모습을 보이려고 했던 부분이 좋았던 것 같다"며 "또한 젊은 친구들이 좋아하는 트위터와 미니홈피 같은 취미들을 나도 좋아하고, 그들과 솔직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했던 점에서 관심을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KBS 2TV '신데렐라 언니'에서 2PM 택연과 '성균관 스캔들'에서 동방신기 출신 박유천(믹키유천)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김갑수는 트위터에 촬영 틈틈이 배우들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선후배간의 우애를 보이기도 했다.
김갑수는 시트콤 외에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집'에도 출연한다. 황신혜가 맡은 모윤희의 남편 성은필 역으로 영국신사처럼 친절하고 점잖은 로맨티스트다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몽땅 내사랑'의 김갑수-'성균관 스캔들'의 김갑수-'즐거운 나의집'의 김갑수(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MBC 제공, 김갑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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