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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테니스요정' 마리아 샤라포바(23)가 NBA 농구선수와 약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뉴스사이트 'TMZ닷컴'은 21일(이하현지시각) '마리아 샤라포바와 슬로베니아 출신의 LA 레이커스 스타 가드 사샤 부야치치(26)가 약혼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부야치치의 측근의 말을 인용, 그가 지난 19일 밤 캘리포니아주 맨하튼 비치의 자택에서 샤라포바에게 청혼했고 샤라포바는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또 부야치치의 청혼과 그가 내민 거대한 다이아반지를 받은 샤라포바는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샤라포바와 부야치치는 약 1년 전부터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이미 지난 20일부터 약혼반지를 낀 샤라포바의 모습이 파파라치의 사진에 포착돼 약혼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결혼식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와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다.
세계 최고의 러시아 테니스 플레이어인 사라포바는 한국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샤라포바는 그동안 2004년 윔블던, 2006년 US오픈, 2008년 호주오픈 등을 제패하며 '커리어그랜드 슬램'에 프랑스오픈만을 남겨놓은 상황이다. 하지만 올시즌 발뒤꿈치 부상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세계랭킹에서 15위까지 밀려있다.
1984년생의 201cm 가드인 부야치치는 슬로베니아대표팀 멤버로 각종 세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다 NBA 명문 레이커스의 러브콜을 받았다. 레이커스는 그의 기량을 인정, 2004년 입단식을 가졌고 2008년에 3년 간 1500만 달러(약 170억 원)에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사샤 부야치치(왼쪽)-마리아 샤라포바. 사진 = 'TMZ닷컴'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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