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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2010 F1(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 중계를 위해 한국을 찾은 영국 BBC 취재진들의 숙소가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BBC의 유명 F1 해설자 제이크 험프리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BBC 취재팀과 목포의 유흥가 한 모텔로 들어서는 사진을 올린 것이 발단이 됐다.
험프리는 트위터에 한국에 대한 첫인상이 좋았다고 덧붙였지만,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네티즌들은 "세게 3대 스포츠 행사를 개최하면서 외국 취재진에게 숙소는 모텔이냐?", "대회 운영이 정말 엉망이다. 나라 망신 다 시키네", "BBC의 굴욕이다" 등 대회 운영 미숙을 지적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자신들이 아무런 불만 없어 보이는데, 뭐 그렇게 흥분하나", "모텔이 숙박 업소라서 거기서 자는게 뭐 어떠냐", "모텔을 건전하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하다" 등 국내 네티즌들의 과잉된 반응이라는 태도를 보였다.
한편, 이번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남 영암군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돼 세계 최고의 스피드 레이서를 뽑는다.
[한 모텔로 들어서는 BBC F1 취재팀. 사진 = 제이크 험프리 트위터]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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