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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MBC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웃음 버라이어티 '꿀단지'(연출 김정욱·여운혁·최윤정)가 방송한지 약 4개월만에 폐지된다.
지난 7월 25일 첫 방송된 '꿀단지'는 5.4%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일요일 오전에 방송되는 만큼 모든 시청층을 겨냥했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지 못했다.
'꿀단지'는 한 자리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송을 이어왔지만 11월 가을 개편과 함께 수요일 밤 12시 35분으로 시간대가 옮겨졌고 5000만원 정도였던 제작비도 1950만원으로 줄어들었다.
결국 시간대 변경과 제작비의 감소로 '꿀단지'의 본래 기획의도를 100% 전하기가 어려워져 자연스럽게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꿀단지'의 자리에 '개그쇼 난생처음'(연출 전성호)가 새롭게 편성됐다. '개그쇼 난생처음'은 정형돈과 리쌍의 길, 클래지콰이 호란, 정주리, 변기수가 MC로 나서며 매회 게스트, MBC 공채 개그맨들이 출연해 콩트와 토크 등으로 진행된다.
'개그쇼 난생처음'은 오는 11월 3일 밤 12시 35분에 첫 방송된다.
['꿀단지'의 한 코너 '2010 알까기제왕전'의 MC 최양락-홍진영. 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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