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벼랑 끝에 몰린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주포 아베 신노스케의 결승 홈런으로 반격의 첫 승을 올렸다.
요미우리는 22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센트럴리그 클라이막스시리즈(CS) 제2스테이지(6전4선승제) 3차전 원정 경기에서 9회초 터진 아베의 결승 1점홈런으로 3-2 신승을 꺾고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반격의 첫 승을 올렸다.
경기 초반은 요미우리 선발 아사이 히데키와 주니치 선발 야마이 다이스케의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4회까지 이어진 '0'의 행진은 5회초 2사 1,2루에서 요미우리 톱 타자 와키야 료타가 적시 2루타를 때리면서 마침내 깨졌다.
6회초 2사 1루에서도 다카하시 요시노부의 적시 2루타가 터져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8회말 1사 1루에서 노모토 게이에 동점 2점홈런을 맞아 시리즈 탈락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그러나 아베가 벼랑 끝에서 요미우리를 구해냈다. 9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일본의 대표적인 마무리 이와세 히토키의 3구째 슈트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1점홈런으로 승부를 갈랐다.
[사진 = 요미우리 경기 중 이승엽과 이야기를 나누는 아베 신노스케(왼쪽)]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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