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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탄진 김용우 기자] "포지션 변경 전보다 위협적이다"
박삼용(인삼공사)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신탄진에서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23일 오후 신탄진 인삼공사 훈련장에서 만난 박 감독은 "선수들이 포지션 변경 전보다 많이 올라왔고 위협적이다"고 평가했다.
박삼용 감독은 "처음 소집했을 때는 우선 볼의 감각을 키우는 것이 중요했다. 더불어 KOVO컵을 앞두고 있어 강훈련을 하지 못했다. 이제는 선수들도 모두 합류하고 시간적인 여유가 생겼다"며 "어제까지는 체력적인 부분에 중점을 뒀다. 이제부터 훈련량을 줄이면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훈련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선수들이 포지션 변경 전보다 위협적인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리시브가 안되면 경기를 그르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은 수정, 보완해야 한다"며 "선수들이 빠르지 않기 때문에 높이로 승부할 수 밖에 없다. 좌우에서 얼마만큼 공격을 해주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자대표팀은 10월말 일본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에서 광저우 아시안게임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목표는 우선 2라운드 진출이다.
박 감독은 "2라운드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1라운드에서 맞붙는 중국이 아시안게임서 같은 조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전력투구를 할 생각이다"며 "2라운드부터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일본전을 제외하고 페이스 조절을 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박삼용 감독. 사진제공 = KT&G 구단]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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