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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엄지원이 평소 절친한 사이인 야구선수인 ‘양신’ 양준혁(前삼성 라이온스)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두 사람 다 대구출신인 엄지원과 양준혁은 어린 시절 이웃집에 살 정도로 가까운 사이다. 엄지원이 서울에서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는 지금도 양준혁은 엄지원의 대구 본가 옆 아파트에 살고 있을 정도다.
특히 엄지원은 양준혁이 홈런 신기록을 세웠을 때도 기념품을 선물로 받았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엄지원은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양준혁 오빠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고 그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올해 나이 41세인 야구계 대표 노총각 양준혁과 33세인 엄지원은 절친한 사이인 만큼 평생의 가장 큰 숙제 중 하나인 서로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 엄지원 또한 이날 인터뷰에서 “결혼을 해야 하는데, 작품 하느라 좋은 남자친구도 못만드는 현실”이라고 하소연을 하기도 했다.
엄지원은 “(양)준혁 오빠가 내가 시집가는 것을 보고 자기도 장가를 가겠다고 말해 걱정”이라고 그와의 일화를 공개하면서 “좋은 사람 소개해 준다는데 기다려 봐야겠다”고 내심 기대를 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결혼에 대해 호언장담한 양준혁 자신도 정작 장가를 가지 못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 엄지원은 “오빠가 먼저 장가를 가야하는데, 걱정”이라고 양준혁에 대한 걱정을 전하기도 했다.
엄지원은 드라마에 이어 올 한해는 11월에 자신이 주연한 ‘불량남녀’, ‘페스티발’ 2편의 영화가 개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임창정과 주연한 ‘불량남녀’에서는 성격 까칠한 카드사 직원 ‘무령’ 역할을 맡아 발랄한 연기를 선보이고, ‘페스티발’에서는 영어 강사 ‘지수’ 역할을 맡아 섹슈얼한 면모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불량남녀’는 11월 4일, ‘페스티발’은 11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한 달에 엄지원이 주연한 2편의 영화가 잇따라 선을 보일 예정이다.
데뷔 이후 발랄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엄지원이 11월 극장가에서 보여줄 두 가지 다른 모습을 기대해 본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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