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결승골 전가을, 피스퀸컵 골든볼 수상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피스퀸컵 결승전서 결승골을 터뜨린 전가을이 대회 골든볼에 올랐다.

한국은 23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피스퀸컵 결승전서 호주에 2-1 승리를 거둬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서 무득점끝에 2무를 기록했지만 결승전서 김나래와 전가을의 연속골로 승리를 거뒀다.

결승전 직후 기자단 투표로 선정된 대회 최우수 선수에는 전가을이 선정됐다. 올해 WK리그 챔피언결정전 MVP이기도한 전가을은 호주와의 결승전서 후반 11분 지소연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은 후 상대 골키퍼까지 제친 후 결승골을 터뜨렸다.

전가을은 기자단 투표서 9표를 획득해 최다득표와 함께 골든볼 차지했다. 이어 결승전서 선제골을 터뜨린 김나래는 8표를 얻어 실버볼을 수상했다. 또한 이번대회 최다골을 기록한 호주의 공격수 케서린 질은 브론즈볼을 차지했다.

공격수 지소연은 골키퍼 전민경, 호주의 케서린 질과 함께 3표를 얻어 득표수가 같았지만 브론즈볼 재투표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케서린 질이 수상하게 됐다.

[전가을(가운데).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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