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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이 '텔레파시' 미션 수행에서 어려움을 겪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
2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생각하는 가장 의미있는 장소를 찾아 서로 같은 장소에서 만나야 하는 일명 '텔레파시' 미션이 주어졌다.
이날 멤버들은 아무런 단서없이, 그동안 무한도전 촬영장으로 사용됐던 몇가지 장소만을 기억한 채 서로에게 텔레파시를 보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텔레파시가 통할리가 없었다.
노홍철은 길에게 텔레파시를 보냈지만 실패했고 "아 무슨 이 형은 텔레파시에서도 냄새가 나"라며 "그나마 많이 올 장소는 장충체육관"이라고 그쪽으로 향했다.
박명수는 "여의도 공원에서 활약한 게 나 아냐?"라며 "맞어. 전화박스에서 형돈이 확 낚아채려 했었지"라고 여의도 공원으로 갔다.
정형돈은 가장 가깝다는 이유로 남산 팔각정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정중하와 하하는 "이쪽으로 안 오면 멤버가 아니지"라며 장충체육관에서 멤버들을 기다렸다.
유재석은 "제발 누구 하나라도 와"라며 남산 팔각정으로 가다가 길가는 시민의 의견을 수용, 결국 여의도 공원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러나 하나 둘 씩 자신이 정말 활약했던 장소로 발걸음을 옮긴 멤버들은 서로 마음이 통하는 데 난항을 겪었고 이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 '무한도전'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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