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대전 김용우 기자]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경기에 임하겠다"
현대건설 황연주(라이트)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와 광저우 아시안게임가 본인으로서 특별한 무대다. 예전 아픈 과거를 잊고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다. 황연주는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무릎 수술 후 재활과정을 거쳐 대표팀에 합류한 황연주는 세트별 20점 이후 들어가서 해결사 역할을 하게 된다. 주전 자리가 아닌 백업 역할이지만 본인은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이다.
그는 "모든 선수들이 주전 욕심은 있다. 하지만 주전이 있다면 뒤에서 도와주는 역할도 있어야 한다. 어느 위치에 들어가도 상관없다. 팀 승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컨디션에 대해 그는 "보통이다"고 운을 뗀 뒤 "3주 정도 훈련을 했다. (김)사니 언니와는 많이 해봐서 걱정없다. 다들 실력이 좋기 때문에 호흡만 맞는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황연주는 마지막으로 세계선수권대회와 광저우아시안게임서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때도 선발되면 좋겠지만 나보다 더 좋은 선수가 나올 수 있는 것 아닌가.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경기에 임하겠다"
[황연주]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