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왕복 24시간의 섬 '만재도' 떠났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1박2일' 멤버들이 신안군의 만재도를 방문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1박2일'에서 강호동을 비롯한 멤버들은 뱃길로 갈 수 있는 가장 먼 섬인 전라남도 신안군의 만재도를 찾았다.

만재도는 차와 배를 이용해 무려 12시간이나 걸려야 도착할 수 있는 섬으로 왕복 시간을 합하면 24시간이 소요되는 섬이다.

이날 '1박2일' 멤버들은 목포에서 출발해 비금도초, 흑산도, 홍도부터 상태, 중태, 하태를 거쳐 최서남단 가거도를 들렀다가 가는 숨 막히는 뱃길 여정에 올랐다.

특히 기상 예비특보까지 내리는 궂은 날씨를 뚫고 장장 6시간에 걸쳐 뱃길을 달려오지만, 또 다른 낚시 배가 멤버들 앞에 나타나 당황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배 환승 시스템을 거쳐 만재도에 도착한 멤버들은 자급자족을 위해 만재도만의 특식을 획득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했다. 고생을 거듭하던 멤버들은 그러나 만재도의 수려한 자연 장관 앞에 넋을 놓았고 강호동과 은지원은 거북손, 배말 같은 만재도 특산물을 발견해 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김종민은 낚시 배에 홀로 올라 직접 여러 마리의 우럭을 잡아내며 자신도 몰랐던 낚시 실력을 뽐냈다.

[전남 신안군 만재도를 찾은 '1박2일'. 사진 = KBS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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