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김갑수가 이번 작품 출연을 결정하게 된 특이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갑수는 25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다목적실에서 열린 새 일일시트콤 '몽땅 내사랑(극본 박민정, 연출 강영선·황교진)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처럼 일찍 죽지 않고 오래 출연할 수 있어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장난스럽게 대답했다.
이날 김갑수는 "사실 매 작품에서 일찍 죽어 이미지를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며 "일찍 죽지 않고 오래 사는 것 때문에 출연하는 것은 맞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 동안 재미있는 역할을 했던 것이 아니라 진지하고 무거운 역할을 주로 했기 때문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시트콤은 드라마처럼 부담스럽지 않고 일상적인 내용으로 마음 편하게 촬영할 수 있어 나 스스로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극중 김갑수는 많은 건물을 소유한 소문난 부자로 부인 없이 혼자 살고 있는 우등생 보습학원 김원장을 연기한다.
김원장은 겉으로 짠돌이에 잔소리꾼이지만, 어렵게 얻은 딸을 자신의 실수로 잃어버린 아픔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몽땅 내사랑'은 좌충우돌 가족 시트콤으로, 쌍둥이 남매 금지(손가인 분), 옥엽(조권)의 엄마 박미선이 유복하지만 짠돌이인 학원원장 김갑수와 재혼으로 맺어진 뒤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그린다.
'볼수록 애교만점' 후속으로 오는 11월 8일 오후 7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