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정준호가 연기를 통해 샐러리맨의 삶을 느끼고는 응원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정준호는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김남원)에서 승진에 번번히 누락되는 만년 사원 봉준수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25일 3회분부터 봉준수는 황태희의 라이벌이자 옛 연인 백여진(채정안 분)의 등쌀에 못이겨 번번히 승진에서 누락되고, 성공 확률 제로의 프로젝트에만 투입된다.
급기야는 회장의 서자 구용식(박시후 분)이 꾸린 구조조정본부 살생부에 들어 정리해고 대상자로의 비애를 맞보게 된다.
봉준수를 통해 샐러리맨의 실상을 실감한 정준호는 "대리 승진이 누락된 걸 집에 알리지 못하고 거짓말하는 봉준수에게서 연민의 정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직장인들이 이렇게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도 구조조정이라는 말 앞에서 무너지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보니 정말 충격이다"며 "모두들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일하시는 데 대해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드라마에서 한번 실패가 패배가 아닌 역전의 새로운 발판임을 샐러리맨에 보여드리고 용기와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치열한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한 봉준수의 고군분투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역전의 여왕'의 정준호. 사진 = MBC 제공]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