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하진 기자] "팀의 도움이 되는 자리에 뛸 수 있다면 타순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낸 '추추 트레인' 추신수(28)가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위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
추신수는 26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대표팀 첫 합동훈련 자리에 참가해 태극 마크를 달고 경기를 뛰는 것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추신수는 "여러번 이야기했듯이 나라를 대표해서 하기 때문에 시즌 때와 기분이 다르다"라며 거듭 강조했다.
아시안게임에 나설 8개 국가를 통틀어 사실상 유일한 메이저리그 선수인 것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는 "작년에 많이 느껴서 이번에는 즐기고 있다"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 추신수는 "올해 아시안 게임에는 좋은 선수가 많아서 느낌이 좋다"라며 "나라를 대표해서 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면 결과는 좋을 것이고 개인적인 문제도 자동으로 해결될 것이다"라며 군 문제보다는 대표팀으로 뛰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는 뜻을 전했다.
원하는 타순에 대해서는 "팀을 이끌어가실 감독님이 결정할 것이지만 타순은 중요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저우에서 함께 방을 쓰고 싶은 선수가 있냐는 질문에 추신수는 SK 와이번스의 정근우를 꼽으며 "말이 많고 재밌어서 심심하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웃었다.
[추신수. 사진 = 부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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