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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인도네시아 자바섬의 머라삐 화산이 폭발해 2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26일 오후 5시께(현지시각)중부자바주와 족자카르타주에 걸쳐있는 머라삐 화산이 폭발하면서 화산재가 1.5㎞높이까지 뿜어져 올랐다.
갑자기 화산이 폭발하자 화산 주변에 살던 주민 수천명이 긴급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어머니 등에 업혀 대피하던 2개월 된 유아가 호흡곤란으로, 또 고온의 화산증기에 화상을 입은 남성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이 외에도 급성천식 증세 비슷한 호흡곤란과 뜨거운 화산증기에 화상을 입은 20여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이 화산은 1994년과 2006년에도 폭발해 각각 69명과 2명이 사망한 활화산이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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