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킹' 르브론 제임스가 마이애미 히트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처음으로 치른 정규시즌 데뷔전에서 31점을 넣으며 맹활약했으나 팀은 아쉽게 분패했다.
제임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10-11시즌 개막전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스몰포워드로 선발 출장해 42분 39초간 3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 3점슛 3개로 맹활약했으나 팀은 80-88로 석패했다. 실책을 8개나 범한 것은 옥의 티였다.
역대 최강의 '빅3'가 만들어졌다며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마이애미는 제임스가 분전했지만 드웨인 웨이드(13점 6턴오버 야투성공률 25%), 크리스 보쉬(8점 야투성공률 27.3%)가 극도로 부진해 개막전부터 패배의 쓴 맛을 봤다. 클리블랜드 캐버리어스의 23번 유니폼이 아닌 마이애미의 6번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제임스 역시 지난 시즌 동부콘퍼런스 세미파이널의 패배를 설욕하는데 실패했다.
1쿼터 제임스의 풀업점퍼로 기분 좋게 출발한 마이애미는 제임스와 웨이드가 1쿼터에만 6개의 실책을 범했고 상대 폴 피어스와 레이 알렌에 연거푸 3점슛을 얻어맞아 주도권을 내 줬다.
2쿼터 2분 13초를 남기고 22-41로 더블 스코어 가까이 뒤졌던 마이애미는 3쿼터 마지막 2분 1초동안 상대에 단 1점도 내 주지 않으면서 7점을 몰아붙여 57-63, 6점차까지 바짝 추격해 마지막 쿼터 역전의 가능성을 높였다.
마이애미는 4쿼터 8분 8초를 남기고 저메인 존스의 3점슛으로 64-68까지 따라붙었지만 피어스에 결정적인 3점포를 얻어맞았고 다시 존스가 종료 5분 43초 전 3점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피어스가 또다시 3점포로 응수했다.
제임스와 웨이드가 연거푸 3점슛을 터트려 종료 1분 10초 전 80-83까지 따라 붙었으나 이번에는 알렌이 49.8초를 남기고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3점포로 승부를 갈랐다.
보스턴은 알렌이 20점 3점슛 5개, 피어스가 19점 9리바운드 3점슛 3개로 맹활약했다. 샤킬 오닐은 센터로 선발 출장해 18분 9초간 9점 7리바운드로 보스턴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보스턴 데뷔전에서 쓴 잔을 들이킨 르브론 제임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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