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2011시즌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 사상 최다의 인원이 참가 신청을 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달 25일부터 22일까지 쏘나타 2011 K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499명이 신청서를 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내셔널리그 소속 41명을 포함해 K3 23명, 대학교(졸업예정·재학·중퇴) 333명, 고고(졸업예정) 50명, 무소속(고졸·대졸·일반) 36명, 기타 해외유학 16명이 지원했다. 또한 K리그 구단 유소년 클럽 소속의 고교 졸업예정자는 22명이 지원했다. 2010 SBS 고교클럽 챌린지리그 우승팀인 수원 유스 매탄고등학교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 유스 현대고등학교가 5명으로 뒤를 이었다.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에 참가한 대표팀 선수로는 윤일록(진주고) 이종호(광양제철고)가 드래프트를 신청했다. 이종호는 차범근 축구왕 대상(05년)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득점상(09년) U-19 두바이 4개국 대회 MVP(10)를 수상하는 등 각급 연령별 대표팀서 활약한 유망주다.
내셔널리그 소속팀 중에는 강릉시청이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예산FC 13명, 할렐루야 4명 순이었다. K3 소속으로는 천안 FC서 5명이 드래프트 신청서를 제출했다.
해외 진출 후 국내 복귀를 희망하는 선수는 총 16명으로 일본 6명, 호주 우크라이나 미얀마 각 2명, 브라질 독일 코스타리카 인도네시아가 각 1명씩이다.
2006년부터 다시 시행된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 2007년부터 5회 연속 지원한 선수가 1명, 4회연속으로 신청한 선수는 2명이다.
신인 선수 계약 기간은 클럽 우선지명선수와 1순위부터 3순위까지 선수는 3-5년이며 4-6순위는 1-5년이다. 또한 번외지명과 추가지명 선수는 1년이다.
연봉 상한선은 1순위 5000만원, 2순위 4400만원, 3순위 3800만원, 4순위 3200만원 등이며 번외지명과 추가지명 선수의 연봉은 1200만원이다.
구단 클럽시스템 출신 선수는 해당 구단이 4명까지 우선 지명할 수 있다. 우선 지명권을 행사한 구단은 3순위 지명에서 제외된다. 우선 지명 선수의 연봉은 2-5000만원이다.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는 다음달 9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신인선수 지명순서는 전년도 팀 성적과 관계없이 전 구단이 동일한 조건에서 추첨으로 진행한다.
[2010 K리그 드래프트서 전체 1순위로 제주에 입단한 홍정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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