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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영화 '못 말리는 람보'의 찰리 쉰(45)이 한 호텔에서 난동을 부리는 추태를 보였다.
미국 연예 주간지 '피플'은 26일(이하 현지시각) "찰리 쉰이 26일 새벽 2시쯤 뉴욕 맨하튼의 한 호텔에서 알몸으로 난동을 벌이다 경찰에 잡혔다"고 보도했다.
당시 쉰은 지갑과 휴대폰을 잃어버렸다면서 호텔내 물건들을 부수는 등 추태를 보였다고 한다. 또한 쉰은 알몸인 채로 발견됐으며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여성과 함께 호텔 방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호텔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쉰에게 구치소행과 병원행 둘 중 하나를 택할 것을 제안했고 그는 병원행을 택해 다행히 수감되는 상황은 피했다. 쉰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26일 오후 자택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그의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대해 "그가 복용한 약물이 부작용을 일으켜 잠깐 난폭해 진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변명에도 불구하고 쉰이 다른 여성과 알몸으로 호텔에서 발견되는 동안 쉰과 이혼한 전부인 데니스 리처즈(39)와 어린 두딸 샘(6)과 로라(5)가 같은 호텔에 머물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 그의 입장은 더욱 난처해질 전망이다.
한편, 영화 '플래툰', 미국 드라마 '두남자와 1/2'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쉰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에도 아내 브룩 뮐러(32)에 칼을 들이대며 죽이겠다고 위협해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호텔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 된 찰리 쉰. 사진 = '피플'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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