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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의 재계약에 실패한 외국인 타자 카림 가르시아(35)가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남겼다.
가르시아는 27일 자신의 트위터(단문메시지)에 최근 근황과 함께 함께 한국팬들에 대한 그리움을 표했다.
트위터에서 가르시아는 "아리조나에서 가족들과 초밥을 먹었다"라며 "그러나 나는 김치와 산낙지와 소주가 더 그립다"고 한국 음식을 잊지 못했다는 심경을 전했다.
이어 "저녁으로 김치와 소주만큼 더 좋은 게 없다(Nothing better then kimchi and soju for dinner)"라고 밝혀 한국 입맛에 완전히 길들여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가르시아는 "한국에서의 팬들이 그립다"라며 자신의 팬과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감추지 못했다.
가르시아는 지난 2008년부터 롯데의 홍-대-갈(홍성흔-이대호-가르시아) 타선의 중심으로 타율 2할6푼7리, 85홈런, 278타점, 213득점을 거둔 바 있다. 하지만 롯데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양승호 감독이 외국인 투수를 보강하겠다는 방침과 함께 가르시아를 퇴출하겠다는 뜻을 비쳤었다.
앞서 한 언론을 통해 국내 무대에 잔류하고 싶다고 강력하게 바람을 표하기도 했던 가르시아가 내년에도 국내팬들과 함께 만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을 그리워하는 가르시아]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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