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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그룹 2AM 멤버 조권이 소녀시대의 신곡 ‘훗’을 들은 소감을 전했다.
27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2AM의 첫 정규앨범 ‘세인트 어클락(Saint o’clock)’ 발매 기념 쇼케이스 ‘라이브 인 3D(Live in 3D)’가 열린다. 팬들과 함께 할 쇼케이스에 앞서 2AM은 4시 40분경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앨범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2AM은 신곡 ‘훗(Hoot)’을 발표한 소녀시대와 정면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미 두 그룹은 음원사이트 상위권을 엎치락뒤치락 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권은 “소녀시대와는 ‘죽어도 못 보내’ 때와도 활동이 겹쳤다. 의도하지 않은건데 어쩌다 그렇게 됐다”면서 또 소녀시대와 활동시기가 겹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조권은 “소녀시대 ‘훗’도 들어봤다. 너무나도 귀엽고 밝은 노래였다. 제가 한 번 더 깝칠 기회를 주셨다”라며 ‘훗’을 이용해 조권 특유의 ‘깝’ 공연을 할 수 있다고 웃어보였다.
아울러 조권은 “2AM 노래는 발라드다. 날씨가 추워서 이런 애절한 노래를 찾아주시는 분들도 많다. 우리의 강점은 그런거 같다”며 소녀시대와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난 2008년 첫 싱글 ‘이노래’로 데뷔한 2AM은 데뷔 2년만에 드디어 첫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이날 2AM은 새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미친듯이’와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를 처음 선보였다. 하얀 수트를 입고 왕자 같은 자태로 등장한 2AM 네 멤버는 ‘감성돌’이라 불릴 만큼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두 노래를 소화했다.
한편 이번 2AM의 쇼케이스는 3D 콘서트로 제작돼 오는 12월 2일 전국 극장에 개봉될 예정이다. 2AM은 28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으로 컴백, 본격 앨범활동에 나선다.
[2AM(위)-소녀시대. 사진=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SM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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