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아시안게임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기성용(셀틱)의 대표팀 합류 무산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기성용의 소속팀 셀틱(스코틀랜드)은 축구협회 측에 기성용의 아시안게임 참가 불가를 통보한 가운데 홍명보 감독은 28일 기성용 대신 윤빛가람(경남)의 대표팀 합류를 결정했다. 홍명보 감독은 28일 오후 파주NFC서 열린 훈련을 마친 후 기성용에 대해 "월드컵에도 다녀왔고 대표팀도 다녀와서 기성용이 주위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함께하지 못하게 되어 아쉽다"고 말했다.
기성용 대신 합류한 윤빛가람에 대해선 "어려서 부터 재능이 있었고 K리그서 좋은 활약을 했다"며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잘하고 있다. 컨디션이 좋은 것 같아 발탁했다. 기성용을 못뽑게 되면 윤빛가람을 뽑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윤빛가람에 기대하는 것은 공격성향이 강하고 테크닉이 뛰어나다. 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와일드카드 박주영(모나코)에 대해선 "박주영도 합류하겠지만 한번더 확인할 수 있으면 하겠다. 박주영은 첫경기에 못나온다. 6일 소속팀 경기를 치르고 합류하기 때문"이라며 "컨디션이 중요하니 출전시기를 고민하고 있다. 국제경기 경험이 풍부해 컨디션 조절을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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