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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의왕 김용우 기자] "적응하기 쉽지 않네요"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서 1라운드 1순위로 KEPCO45에 입단한 박준범의 하루는 리시브 훈련으로 시작한다. 하루에 리시브 훈련을 하는 횟수는 1000여개 정도다. 김철수 코치는 "(박)준범이가 리시브 훈련을 하면서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교에서 활약하면서 박준범은 수비 대신 공격에 집중했다. 올 시즌 박준범이 살아남기 위해선 수비 리시브를 얼마만큼 하느냐가 관건이다.
"리시브 훈련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운을 뗀 박준범은 "프로는 알아서 해야하고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닌 것 같다. 분위기를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선배들이 잘해준다. 팀 분위기도 아주 좋다"고 설명했다.
프로 생활을 하면서 예전 생각이 자주 났다는 박준범은 "과연 내가 저 무대에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자주 했었다. 막상 1라운드로 지명되니까 기분이 좋은 것보다 사람들이 커보이는 것 같았다"고 말해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 시즌 시합을 많이 해야하기 때문에 선수들과의 호흡과 리시브를 얼마만큼 하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KEPCO45 박준범]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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