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시라노:연애조작단’의 이민정과 ‘해운대’, ‘하모니’의 강예원이 정면으로 맞붙었다.
29일 오후 8시 50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47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두 사람은 신인 여우상 트로피를 놓고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먼저 이민정은 단 한편의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을 통해 브라운 관을 넘어 충무로의 스타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엄태웅, 최다니엘, 박신혜가 함께 하긴 했지만, 극 중 이민정의 역할은 그 만큼 두드러졌고 비중 또한 높았다. 최다니엘의 작전 타겟녀이자 엄태웅의 옛연인을 연기하면서 이민정은 독특하고도 신비한 그녀만의 매력을 보여줬다.
2009년 ‘해운대’의 숨겨진 히로인으로 빛을 발한 강예원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2010년 ‘하모니’등을 통해 꾸준히 활동을 펼치면서 제18회 이천춘사대상영화제 신인여우상에 이어 이번 대종상에도 신인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강예원은 내년 개봉 예정인 대작 영화 ‘퀵’의 주연으로 낙점돼 촬영을 하고 있는 터라 이번 대종상 수상이 사실상 ‘신인’의 이름을 달고 상을 받을 마지막 기회가 될 전망이다.
충무로의 여배우 중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이민정과 강예원, 이번 대종상에서 ‘신인상’의 기쁨을 누릴 인물은 누구가 될지 주목된다.
[사진 = 이민정-강예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