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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중동의 축구 팀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살아있는 전설' 라이언 긱스(36), 폴 스콜스(35), 게리 네빌(35) 등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29일(한국시각) "알 알리를 포함한 아랍에미리트 연합(UAE)의 여러 클럽들이 긱스를 비롯해 스콜스, 네빌 등을 영입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동 클럽들은 긱스의 주급으로 20만 파운드(한화 약 3억 6천만원)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긱스는 현재 맨유에서 주급 7만 파운드(한화 약 1억 3천만원)를 받고 있다.
맨유 관계자는 "맨유의 전설인 긱스는 여전히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만 영원히 선수로 뛸 수는 없다. 스콜스나 네빌도 마찬가지"라며 "긱스는 그동안 맨유를 떠나는 것을 거부했지만 그에게 중동행은 마지막으로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유와 계약이 끝나는 이들에게 중동행은 충분히 끌릴 수 있는 제안이라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가 우승할 때 주장을 맡았던 수비수 파비오 칸나바로(37) 역시 지난 여름 알 알리로 이적했다. 칸나바로는 그곳에서 주급 11만 파운드(한화 약 2억원)를 받고 있지만 세금이 없어 영국에서 20만 파운드를 받는 것과 똑같다.
칸나바로 역시 "항상 두바이로 오는 것을 꿈 꿨고 지금을 즐기고 있다. 난 내 꿈을 이뤘다"며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따라서 맨유의 '살아있는 전설' 3인 역시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중동에서 지내게 될 지 주목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이언 긱스.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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