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원로배우이자 전 국회의원 신영균이 대종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8시 50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 47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특별상'에 선정됐다.
영화에 대한 열정으로 평생을 바친 신영균은 그 공로를 인정 받아 이번에 신설된 '특별상'을 수상했다.
신영균은 지난 10월 5일 서울 충무로 명보극장에서 김수용, 남궁원, 이해룡, 최지희,조희문, 신정균, 이덕화, 안성기 등 영화 단체 및 관계자들과 부인 김선희 여사 등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에서 열고 사유재산인 명보극장(명보아트홀)과 제주 신영영화박물관 등을 영화계 및 문화예술계의 공유재산으로 기증하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수상직후 신영균은 "영화인들은 국민의 사랑을 많이 받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말문을 연후 "나이도 먹고 원로라는 소리도 듣게 되니 멋지다는 소리를 듣고 사랑을 나눠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배우로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명보극장이 한국영화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렇게 결심을 하고 나니까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축하를 많이 받고 있다. 가족까지도 받고 있다. 행복하다. 오늘 이 상은 아름다운 영화인 대상으로 영화인으로서 값진 상이다. 최고의 영광으로 생각하겠다. 영화인 여러분, 후배 여러분, 시청자 여러분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특별상을 수상한 신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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