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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KBS 1TV 농촌드라마 ‘산 넘어 남촌에서’ 어여쁜 시골 아낙네 ‘은자’역으로 인기 몰이중인 탤런트 오지영이 올해 뮤지컬과 연극에 동시 출격, 폭넓은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지영은 오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서울 동덕여대 대극장에서 열리는 뮤지컬 ‘환생오디션’에 이어 경기도 부천 경기 예술고등학교 객장에서 막을 여는 연극 ‘코미디 클럽에서 울다’(12월 9일~13일) 등 두 편의 작품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
‘환생오디션’은 고전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 등 주인공들의 못 다한 사랑 이야기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그린 작품으로 오지영은 환생을 하기 위해 나타난 주인공들을 훼방하는 귀여운 악동 요정을 연기한다.
뮤지컬에서 요정으로 분한 오지영은 연극 ‘코미디 클럽에서 울다’에서는 개그맨 남편을 둔 여주인공 미용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는 남편을 위해 억척스럽게 돈을 모으지만 결국 병에 걸려 죽게 되는 인물이다.
‘코미디 클럽에서 울다’는 특히 국내 초연이 마무리 되면 미국 시애틀, 캐나다 등 해외 장기 공연도 열 계획이다.
잠시 브라운관을 벗어나 뮤지컬과 연극 등 무대 위에 오르게 된 오지영은 “무척 설레기도 하고 기쁘다”며 “침체된 뮤지컬과 연극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지영은 한편 오는 11월 말께 평화방송 순교사극 ‘동정부부, 요안 루갈다’를 통해 정통 사극 연기도 보여준다. 그는 극중 신부가 되고자 하는 ‘요안 유중철’(김무열 분)의 유모 역을 맡았다.
[사진 = 뮤지컬과 연극 등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는 탤런트 오지영.]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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