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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SBS 새 주말드라마 '웃어요 엄마'(연출 홍성창, 극본 김순옥)가 쾌조의 출발을 시작했다.
6일 오후 첫 방송된 '웃어요 엄마'는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시청률 14.4%(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해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전작인 '이웃집 웬수'가 첫방송에서 15.5%, 평균시청률 21.2%를 기록한 것에 견주었을 때 결코 뒤지지 않은 순조로운 출발이었다.
'웃어요 엄마'는 딸 '신달래'(강민경 분)를 최고의 여배우로 만들기 위해 어떤 짓도 마다하지 않는 극성스러운 엄마 '조복희'(이미숙 분)의 모습을 그린다. '아내의 유혹'의 김순옥 작가가 극본을 맡아 전작보다 더 자극적인 소재가 등장할 예정인 이번 작품은 첫 방송부터 '신달래'의 자살 장면이 전파를 탔다.
특히, 엄마 때문에 꼭두각시 인생을 살아 온 '신달래'의 강민경이 보여주 눈물 연기는 드라마의 기대감을 한층 드높였다. 그룹 '다비치'로 활동해온 강민경은 '얼짱'으로 알려지며 가요계에 데뷔했으나 미모 못지 않은 노래실력으로 많은 팬들에게 매력을 어필한 바 있다.
강민경은 연기 데뷔작인 이번 '웃어요 엄마'에서도 기대를 뛰어 넘는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어색하지 않은 자연스런 연기로 음치연기를 선보이는 등 앞으로 드라마 속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많은 기대를 갖게 해 첫 방송의 선전에 한 몫했다.
시청자들도 첫 방송 후 "강민경의 연기력이 돋보였다", "이미숙 등 쟁쟁한 선배들과 연기하는데도 전혀 어색하지 않더라", "강민경의 눈물 최고였다" 등의 호평을 이어갔다.
한편, '웃어요 엄마'와 동시간대 방송한 MBC '글로리아'는 10.5%, KBS2 '연예가중계'는 10%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방송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웃어요 엄마'. 사진 = SBS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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