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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청용의 팀 동료들이 울버햄턴전을 앞두고 이청용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감을 나타냈다.
볼턴은 14일 오전(한국시각) 울버햄턴을 상대로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를 치른다. 이청용은 지난 11일 열린 에버턴전서 후반 인저리타임 오른쪽 측면에서 불안한 볼처리로 벡포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는데 빌미를 제공했지만, 팀 동료들은 이청용의 실수보단 그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케빈 데이비스는 13일 영국 볼턴뉴스를 통해 "볼턴서 우리는 함께 승리하고 함께 패한다"며 "무승부 이후 선수들은 침체됐지만 우리는 좋은 한 팀"이라고 전했다. 또한 "에버턴전 무승부는 좋은 결과"라며 "울버햄턴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청용은 볼턴 입단 후부터 환상적이었다. 더 이상 그에게 요구할 것은 없다. 그는 실망했을 수도 있겠지만 동료들은 그를 격려할 것"이라며 올시즌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이청용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팀 동료 게리 케이힐 역시 "이청용은 좋은 선수"라며 "모든 선수들은 실수를 한다"며 이청용의 실수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또한 "이청용은 젊고 믿을 수 없는 재능을 가졌다"며 "라커룸에서 우리는 아무 문제도 없었다. 이청용은 그 동안 볼턴서 승리를 거뒀고 그는 이번일을 통해 배웠을 것"이라며 변함없는 믿음을 보였다.
[이청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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