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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특별취재반] 한국 사격대표팀이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각각 동메달 한개씩을 따냈다.
13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사격장에서 진행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공기 소총 10m 단체전에서 한국 대표로는 김기원(상무), 김종현(창원시청), 최성순(화성시청)이 나섰다.
개인 예선전을 겸해서 펼쳐진 단체전에서 한국은 김기원이 596점, 김종현이 593점, 최성순이 591점을 쏴 합산 1780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중국이 1784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땄으며 인도는 1783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예선 3위의 김기원과 6위 김종현은 이어 10m 공기소총 개인 결선에 출전했다. 김기원은 중국의 주치난에 2점 뒤진 채 결선에 나서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김기원은 10점대 점수를 연달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경기내내 흔들리지 않던 주치난을 넘지 못하고 결국 3위(700.0점)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중국의 주치난은 702.0점으로 금메달을 땄고 인도의 나랑 가간이 그 뒤를 맹렬히 쫓았지만 결국 700.7점으로 은메달에 그쳤다.
이로써 한국 사격대표팀은 10m 공기소총에서 단체와 개인에서 각각 동메달 1개씩을 따내며 50m서 획득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의 기분 좋은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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